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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이날부터 수요 예측…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유진
2021-07-26 08:37:15 2021-07-26 08:37:15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기관 수요 예측에 들어서는 원티드랩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공모 희망가 밴드(2만8000~3만5000원)은 국내외 유사업체(사람인에이치알(143240) 등) 대비 23~38% 가량 할인된 가격 수준이라고 26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채용시 기업에게 수수료 과금, 합격자 및 추천인에게 보상’이라는 사업모델을 가진 AI 채용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200만명의 유저와 1만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면서 "최근 AI 채용 플랫폼을 이용해 직무관련 교육, 경력개발 서비스인 커리어 플랫폼, 기업 고객용 HR 솔루션,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프리랜서 플랫폼은 2020년 출시 이후 월 37%씩 성장 중이며, 원티드랩은 기술성장기업 특례 적용(기술 특례상장)에 따라 오는 8월11일 상장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AI 채용 매칭 플랫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채용 매칭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2020년 기준으로 신사업 비중은 10% 이하이지만, 회사 측은 2023년에는 약 200억원을 달성해 30% 수준(프리랜서 매칭 60%, 커리어 플랫폼 20%, HR 솔루션 10%, 글로벌 10%)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6.0%(122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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