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폴리미래 합작' 울산피피, 연 40만t 규모 PP 플랜트 준공
총 투자비 5000억원, 5월 상업생산 시작
SK어드밴스드, 연 40만톤의 안정적 프로필렌 수요처 확보
2021-06-30 16:49:35 2021-06-30 16:49:35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가 합작한 울산피피가 연간 40만톤 규모 PP(폴리프로필렌) 플랜트 공장을 가동한다. 
 
30일 울산피피는 울산시 남구 신항만 배후단지 약 5만평 부지에 건설한 PP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3월 착공 이후 2년여간의 건설공사를 통해 완공된 생산설비는 약 2개월의 시운전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상태다. 
 
이를 통해 울산피피의 주주사인 폴리미래는 연간 생산량 약 110만톤의 국내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다른 주주사인 SK어드밴스드는 연간 40만톤의 안정적인 프로필렌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울산피피에서 생산된 PP는 울산피피의 주주사인 폴리미래가 전량 판매를 책임지며, 국내는 폴리미래, 해외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PP는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마스크와 같은 위생용품, 배달용기와 같은 주방용품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원재료로 향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울산피피는 울산시 남구 신항만 배후단지 약 5만평 부지에 건설한 PP(폴리프로필렌)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SK가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를 최소화 한 이날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손종학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서동욱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주주사 대표 및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세프 호인키스 울산피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울산피피의 공장이 준공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비즈니스 파트너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지역사회, 고객, 주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울산피피 공장이 준공을 하게 된 것은 울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산PP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피피의 주주사인 폴리미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 DL케미칼의 합작법인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PP제조기술인 스페리폴공정의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PP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이다. 폴리미래는 현재 연간 73만톤의 PP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울산피피의 준공을 통해 40만톤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해 국내 최대 수준의 PP 생산 및 판매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또 다른 주주사인 SK어드밴스드는 국내 LPG 시장점유율 1위인 SK가스(018670)와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 3자 조인트벤처(JV)로 설립됐으며, 연간 60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프로필렌 제조·판매 전문기업이다.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PDH 운영 노하우(가동률 110%)를 확보하고 있다. SK어드밴스드는 이번 울산피피의 준공을 통해 40만톤의 안정적인 프로필렌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으며, SK가스는 '프로판(LPG)-프로필렌(PDH)-PP'로 이어지는 가스화학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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