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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8.4% 수준…권덕철 "7월 중순까지 2차 접종 주력"
23일, 1차 접종자 1510만명…전 국민 29.4%
신규 확진 600명대…"코로나 탈출,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2021-06-23 09:28:49 2021-06-23 09:28:49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정부가 7월 중순까지 백신 2차 접종에 주력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교회발 등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에 대한 주의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1차 예방 접종자 수는 약 1510만명으로 전 국민의 29.4%가 1차 접종에 참여했다"며 "정부는 7월 중순까지 2차 접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종을 완료한 분은 429만여 명으로, 전 국민의 8.4%에 해당한다"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그는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로부터 탈출은 절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우리에게 더 높은 수준의 자율적 예방 활동과 상호 협력을 요구한다"며 "방역 모범국가로서 보다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함께 힘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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