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페퍼저축은행, 2018년 11월 전 대출금리 19.9%로 인하
2021-06-10 14:42:25 2021-06-10 14:42:2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2018년 11월 이전 연 20% 이상 대출 건에 대해 19.9%의 금리를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7월7일을 기준으로 시행된다. 법정 최고금리 상한이 20%로 인하되는 시기에 맞춰 시행하는 추가 조치다. 개정 법령상 2018년 11월1일 이후 대출에만 최고금리 인하가 반영되지만, 고객 부담을 낮추는 취지에서 11월 이전 대출에도 일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이 2018년 11월 이전 연 20% 이상의 금리로 제공한 대출금은 약 375억원이다. 해당 대출을 이용 중인 약 43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금리 인하 적용 예정인 고객은 7월 초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자세한 내용은 페퍼저축은행의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의 금융안정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시점에 맞춰 2018년 11월 이전 시행된 연 20% 초과 대출에도 금리 인하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