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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미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조찬 "한미회담 후속조치 적극 추진"
아퀼리노 사령관 취임 후 첫 방한…정 장관, 한반도 평화 기여 당부
2021-06-03 11:17:19 2021-06-03 11:17:1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방한 중인 존 아퀼리노 미국 신임 인도태평양사령관과 만나 외교·안보 분야에서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공관에서 아퀼리노 사령관을 비롯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대리,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과 조찬을 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퀼리노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서 역내 안정과 한미동맹의 발전, 한반도 평화·안정에 계속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언급하며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아퀼리노 사령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신임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서 향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며 "한미 양국의 외교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주한미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전력을 총괄하는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 4월말 취임했다. 취임 후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방한 중인 존 아퀼리노 미국 신임 인도태평양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사진/외교부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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