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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연 특별채용 의혹' 교육청 압수수색
출범 후 첫 강제수사 단행
2021-05-18 10:37:38 2021-05-18 10:37:38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공수처가 강제수사를 단행한 것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 교육감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해직 교사 5명을 지난 2018년 12월 교육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지난달 23일 교육부에 조 교육감에 대해 주의 조처를 요청했으며,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배당받은 후 공수처에 이첩했으며, 공수처는 이달 10일 제1호 사건으로 등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18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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