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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신규계좌 200만개 돌파…2030세대 비중 70%
이틀 만에 100만 계좌 늘어…'주식 1주 받기' 이벤트 주효
2021-04-19 14:22:16 2021-04-19 14:22:16
[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은 신규 주식 계좌 수가 지난 16일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계좌 100만개를 돌파한지 단 이틀 만이다. 
 
토스증권은 이번 기록이 지난 주 12일 오픈한 '주식1주 선물 받기' 이벤트가 큰 성공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벤트가 입소문을 탄 마지막 사흘간(4월14일~16일) 계좌를 개설한 고객만 152만명에 달한다. 
 
200만 신규 계좌 중 2030 밀레니얼 투자자 비중은 약 70%로 고객 수로는 140만명이다. 회사는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고객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토스증권이 올해 1월 말 2030세대 토스 이용 고객 10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현재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해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42%였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금융투자업계와 과거 인터넷은행 출범 시 신규 계좌 개설 추이까지 살펴봤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2030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토스증권의 혁신적 사용자 경험(UX)와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 밖에 전체 신규계좌 중 주식투자 규모가 큰 40대와 50대 고객도 각각 20.9%(42만명), 9.4%(19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은 외형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본인가 획득 당시 320억원이던 자본금은 올해 들어서 세 차례 증자를 통해 720억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편 토스증권은 먼저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 서비스도 선보인다. 토스증권은 이 같은 사업 전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건전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사진/토스증권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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