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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위 다음달 가동…여야 의원 징계 총 12건 논의 예정
두 달 남은 활동기간…이번엔 '제 식구 감싸기' 탈피할까
2021-04-09 21:02:17 2021-04-09 21:02:17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다음달 국회의원 징계안을 심사한다. 
 
9일 윤리특위 간사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원 의원에 따르면 두 의원은 징계안 심사를 위한 윤리특위 회의를 5월 초·중순에 개최하기로 최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특위는 지난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출범했지만 7개월 가까이 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가, 활동 기한(6월30일)을 두 달 가량 앞두고 다시 열리게 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윤리특위에는 민주당 윤영찬·윤미향·황희·장경태·윤호중(2건)·김용민·남인순·홍익표, 국민의힘 유상범·조수진, 무소속 박덕흠 의원에 등 총 12건의 징계안이 제출돼 있다. 
 
윤리특위가 설치된 13대 국회 이후 제출된 약 200건의 징계안 중 실제 징계로 이어진 사례는 18대 국회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결정 단 1건에 불과하다. 
 
윤리특위는 의원직 제명안을 본회의에 올릴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징계로 이어진 건수가 극히 드문 만큼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쾌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일인 2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회의로 바쁜 서울 여의도 국회가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지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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