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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상호 변경 완료
"2021년 바이오 사업 본격화"…이정찬·송명석 각자 대표 체제
2021-03-30 18:38:51 2021-03-30 18:38:5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국내 대표 CNC 자동선반제조 업체인 넥스턴(089140)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본사에서 제 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이사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의결됐다고 밝혔다. 
 
넥스턴은 상호를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함으로써, 기존 CNC 자동선반제조 사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는 지난해 12월29일 넥스턴의 최대주주인 대호테크, 우아의 보유주식 490만1660주(41.38%)를 약 700억원에 취득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420억원을 잔금예정일 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지난달 23일 조기납입 완료,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각자대표로 선출된 이정찬 대표는 넥스턴 설립 때부터 함께 근무한 초창기 원로 멤버이며, 한화 기계 공작기계사업부 출신이다. 현 ㈜넥스턴 총괄 부사장으로써 향후에도 넥스턴의 기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송명석 각자대표는 전 신라젠 부사장 및 CFO를 엮임했고, 해당 경험을 토대로 신규 바이오 사업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에서 일한 송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바이오 기업 신라젠에서 경영기획 및 경영지원 업무를, 2018년부터는 신라젠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넥스턴은 △신약·백신의 연구 △암 면역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의약품 개발·생산 및 판매 △생명과학 신기술 연구기술개발, 임상시험 영위업체 등에 대한 지분투자 또는 공동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기존 사업과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신사업을 진행한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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