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리상승 위험…고정금리 대출 유도해야"
2021-03-23 14:22:15 2021-03-23 14:22:15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차주들이 원할 때 금리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고정금리 대출과 금리상한형 대출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23일 임원회의에서 국내외 금리 상승세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 미 국채금리 10년물은 지난해말 0.91%→올해 1월말 1.07%→올해 3월19일 1.72%로 올랐다. 한국 국고채금리 10년물도 같은 기간 1.71%→1.77%→2.10%로 증가했다.
 
윤 원장은 "금리상승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그 영향이 클 수 있어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주들은 여전히 변동금리 대출이 적지 않아 금리상승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금리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한형 대출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상품 출시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원장은 금융회사 건전성 측면에서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사 건전성 측면에서도 금리상승은 유가증권의 평가손실, 차주의 이자부담에 따른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단기로 조달해 장기로 운용하는 비중이 높은 금융사는 이익이 줄고 유동성 리스크도 확대될 수 있다. 금융사가 위험을 분석·평가·관리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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