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 부실채권비율 0.64%
2021-03-18 15:54:52 2021-03-18 15:54:52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지난해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당금 적립규모 확대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한 덕분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전년말(0.77%)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전분기 말 대비로는 0.01%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은행의 부실채권은 13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은 12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6.1%)을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1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1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8.8%로 전년말 대비 26.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5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1000억원 감소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 줄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도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9000억원 감소했다. 상·매각(7조4000억원), 담보처분 통한 여신회수(3조6000억원), 여신 정상화(2조3000억원) 순이다.
 
총여신 부실채권비율(0.64%)은 전년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92%)은 0.19%포인트 감소했다. 대기업여신(1.23%)은 0.27%포인트, 중소기업여신(0.76%)은 0.1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1%)은 0.04%포인트 줄었다. 주택담보대출(0.16%)은 0.04%포인트, 기타 신용대출(0.33%)은 0.05%포인트 감소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0.98%)도 0.14%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충당금 적립규모 확대 등 손실흡수능력이 확대한 데 기인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은행들이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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