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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전 직원 800만원 인상…성준호 "성과주의 인사철학 표명"
2021-03-05 17:59:13 2021-03-05 17:59:13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을 달성한 스마일게이트도 게임업계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스마일게이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평균 800만원이 인상된다.
 
5일 스마일게이트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그룹 전 직원 평균 800만원 연봉 인상을 공지했다. 그룹 전체적으로 평균 800만원을 인상을 기본으로 부서와 개인의 성과 및 역량에 따라 조정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대상은 3월 1일부 정기연봉 인상 예정자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성준호 스마일게이트그룹 대표는 “그룹의 연봉정책은 구성원 여러분에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보상수준을 제공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더 많이 모이고 함게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더불어 성과가 있는 곳에 그에 맞는 합당한 보상을 하는 성과주의 인사철학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부서의 성과, 개인별 성과·역량에 따라 차등지급된다. 일부 핵심 개발 조직의 경우 그룹 평균 인상액보다 높은 수준의 인상액을 적용하며, 최대 1000만원 이상 오를 수 있다.
 
성 대표는 “그룹 안에 여러 계열사들이 있고 각각의 사업적 상황도 다르기에 모든 정책을 일괄 적용하기는 어렵다”면서 “개별조직·개인의 성과가 달라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반영도 필요하다. 이에 다양한 방안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이 같은 연봉인상 정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에서 흥행하고 있는 총싸움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PC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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