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중국·인니·대만산 스테인리스강 반덤핑조사 '예비판정'
예비덤핑률 국가별 9.20~49.04%
"덤핑, 국내산업 피해 경미하지 않아"
본조사후 관세부과 '최종판정'
2021-02-18 17:52:22 2021-02-18 17:52:22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에 대해 덤핑으로 인한 국내 산업 피해가 가볍지 않다고 보고 본조사에 착수한다.
 
산업부 무역위는 18일 제409차 회의에서 포스코가 신청한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제품’에 대해 예비긍정판정을 하고 향후 조사를 거쳐 최종판정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조사대상물품인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제품은 녹이 잘 슬지 않도록 만든 특수강 평판압연강재다. 해당 제품은 자동차·조선·화학 및 플랜츠·항공·전자 및 가전기기·식기 및 주방용품 등 기계용품이나 산업재, 다양한 소비재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8일 제409차 회의에서 포스코가 신청한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평판압연제품’에 대해 예비긍정판정을 하고 향후 조사를 거쳐 최종판정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의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는 예비덤핑률의 경우 중국산 49.04%, 인도네시아산 29.68%, 대만산 9.20∼9.51%로 각각 산정했다.
 
무역위는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평판압연제품의 덤핑 사실과 이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경미하지 않다고 봤다. 해당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고, 이로 인해 동종상품을 생산하는 국내산업이 입은 실질적인 피해가 가볍지 않다는 판단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국내산업피해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공급국으로부터 수입물량이 증가하고 국내 시장섬유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내 동종물품의 판매량 감소, 시장점유율 하락, 이윤감소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강재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3~4조원대(약 200만톤대 내외)에 달한다. 시정점유율은 국내산이 약 40%대, 조사대상물품이 약 40%대다.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이 각각 약 10~20% 내외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테인리스강 산업은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다양한 전·후방산업에 중요한 기초소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등 친환경 수소경제로의 이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무역위는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절차를 지속할 예정이다. 향후 3개월간(2개월 연장가능) 현지실사, 공청회 등 본조사를 실시한 후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판정할 예정이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