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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바이든 정부 첫 방위비 협상…"조속한 시일 내 타결"
11차 회의 화상으로 진행…"이견 해소 및 상호 수용 가능 합의 논의"
2021-02-05 14:46:06 2021-02-05 14:46:0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우리 정부가 조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방위비 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방위비분담협상을 타결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외교부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가 화상회의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동맹 정신에 기초해 양측은 그 동안 계속된 이견 해소 및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을 타결함으로써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를 수석대표로 한국 측에서 외교부·국방부,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양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차기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가기로 했다.
 
5일 외교부가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첫 방위비협상을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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