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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바이든 정부 대북 정책 수립, 공동 노력할 것"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새 전략' 수립 "파트너들과 긴밀 협력"
2021-01-26 17:10:05 2021-01-26 17:10:0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우리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협력해 대북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공동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에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한 점을 특히 평가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미국 측과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 등 외교라인의 고위급 소통 문제에는 "현재 정부의 입장은 바이든 신 행정부와 가능한 조기에 고위급 소통과 교류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우리 정부는 신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소통을 포함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블링컨 지명자의 인준 절차가 완료되면 한미 외교장관 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 지명자의 인준 절차는 이르면 27일 오전(한국시간)이 될 예정이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대북 억제 정책과 관련해 '새로운 전략' 수립 계획을 밝히는 과정에서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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