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물 화재보험 가입 더 쉬워진다
화재보험 가입신청 조회시스템 구축…위험분산 통한 화재보험 가입 가능
2021-02-02 17:44:11 2021-02-02 17:44:11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앞으로 다중이용시설, 고층건물 등 특수건물에 대한 화재보험 가입이 더 쉬워진다. 금융당국은 화재보험 가입신청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보험 가입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보험계약 체결이 어려운 특수건물은 보험회사간 위험 분산을 통해 화재보험을 가입하도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의 보험의 사적안전망 강화 정책을 마련했다. 화재시 대형피해가 발생하는 특수건물은 인명·재산 손실을 예방하고 적정한 보상을 위해 현행법에 따라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가입절차 불편함과 보험사 인수 기피로 화재보험에 미가입한 사례가 지속 발생하는 실정이다. 실제 특수건물의 소유자는 화재보험 가입을 위해 여러 보험사에 가입 가능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또 화재위험이 높은 일부 특수건물은 보험회사의 계약 기피로 화재보험 가입이 어렵다.
 
이에 당국은 특수건물 소유자가 1개 보험사에 가입을 신청하더라도, 다른 보험사가 소비자 동의하에 신청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화재보험 가입신청 조회시스템'을 화재보험협회에 구축하기로 했다. 가입을 신청한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을 거절하더라도 다른 보험사가 조회시스템을 통해 신청정보를 확인한 후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 특수건물의 화재 위험이 높아 보험사가 단독으로 보험계약 체결이 어려운 경우에도 보험사간 위험 분산을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화재보험협회와 손해보험회사간 '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체결을 인가한다. 앞으로 조회시스템을 통해 개별 보험사가 인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화재보험 가입신청은 화재보험협회가 자동적으로 공동 인수해 보험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수건물에 화재 발생시 신속한 재해복구와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어 화재 피해로부터 국민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