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500번째 보고서' 받은 문 대통령 "봄이 저만큼 와 있다"
국내 첫 확진자 발생한지 1년…"다음 달 백신과 치료제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입력 : 2021-01-20 14:26:07 수정 : 2021-01-20 14:26:07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1주년인 20일 500번째 코로나 관련 보고서를 받았다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지금의 대오를 지켜주기 바란다. 봄이 저만큼 와 있다"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매일 아침 눈뜨면 코로나 상황보고서부터 보게 되는데, 중요한 상황이 있으면 일과 중이나 자기 전에도 보고서가 더해지기 때문에 500번째 보고서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보고서에는 매일 매일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 같은 아픈 소식이 담겨있고, 코로나를 이기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담겨 있다"면서 "적혀 있지는 않지만, 방역진과 의료진의 노고와 함께 빼앗긴 국민들의 일상과 무너진 삶의 어려움도 읽을 수 있다. 모두들 1년 동안 정말 애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500보 보고서에서 희망도 읽는다. 추위가 매섭지만 언뜻언뜻 느껴지는 봄기운 같은 것"이라며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공장 방문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우리나라에 공급할 충분한 물량과 함께 세계로 나갈 물량까지 생산되고 있었다. 노바백스사 대표와는 계약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화상회의를 가졌다"면서 "내달이면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봄을 앞당겨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500보 보고서는 K-방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면서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가 폭증하며 봉쇄와 긴급조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정반대의 기적 같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코로나19 백신 완제 제조실에서 분류중인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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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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