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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전사양 더하고 가격 낮춘 ‘2021 넥쏘’ 출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3000만원 초중반 구매 가능
2021-01-18 08:56:17 2021-01-18 08:56:1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안전·편의사양을 더하고 가격을 낮춘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2021 넥쏘’를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크기의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노멀, 에코, 에코+ 주행 모드별로 다양한 색상의 그래픽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보다 즐거운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가 '2021 넥쏘'를 18일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해당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로,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해 준다. 탑승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기능을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의 열선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2021 넥쏘의 10.25인치 클러스터 모습. 사진/현대차
 
2021 넥쏘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모던 6765만원 △프리미엄 7095만원이다. 기존 대비 125만원 인하된 가격이다. 현대차는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로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지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판매가를 낮췄다. 
 
지난해 서울시 기준 보조금이 3500만원(국비 2250만원, 지자체 1250만원)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고객 구매가격은 △모던 3265만원 △프리미엄 3595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현대차 기술력이 집약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가 앞으로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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