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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의왕 아파트 9.2억에 매각…1주택자 됐다
소유권 이전 완료…세종시 분양권만 남아
2021-01-04 21:13:22 2021-01-04 21:13:2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기 의왕시 아파트를 매각해 1주택자가 됐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기 의왕시 아파트를 매각해 1주택자가 됐다. 사진/뉴시스
 
4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지난달 내손동 아파트를 매각했다. 해당 아파트는 등기부등본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으며 매매가는 9억2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앞서 홍 부총리는 2017년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받아 2주택자가 되면서 지난 8월 다주택 논란을 위해 의왕 소재 아파트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 거래 불발 위기에 놓였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에 따르면 집주인이 실제 거주하겠다고 하면 세입자는 집을 비워줘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세입자가 계약갱신권을 행사하면 2년을 더 살 수 있어서다.
 
이후 홍 부총리는 결국 세입자에게 이사비 명목의 퇴거지원금을 지원하고 매각을 마무리 지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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