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고금리 인하와 관련해 "제도권 금융이용 위축 등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29일 '2021년 포용금융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시장에 원활히 정착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금융업계, 소비자단체, 금감원·서민금융원·신복위 등으로부터 내년도 포용금융정책 추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이자부담 경감 등 긍정적 효과는 최대화겠다"며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서민금융회사가 상환 능력 있는 저신용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 부위원장은 "내년 3월말 금소법 시행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소비자보호 장치들이 현장에 안착돼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행령 등 하위규정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금융회사와 소비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금융상품 공급체계를 전면 정비해 서민·취약계층의 수요에 부합하는 자금이 효과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간의 자율적인 서민금융상품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금리 인하 등 금융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서민금융 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서민금융 재원 마련을 위한 서민금융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현안과제 외에도 복지·고용서비스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성실상환과 자활 지원 등 포용금융이 국민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의 금융 패러다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9일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점검 실시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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