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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기후 변화는 범 지구적 과제…지금 행동하자"
2020-12-10 10:48:09 2020-12-10 10:48:0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그룹 블랙핑크가 기후변화 문제와 자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9일 그룹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으로 자연서식지가 사라져가는 상황을 언급하며 “기후 변화는 범 지구적 과제다. 우리 모두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팬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제니는 "우리는 세계가 변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매년 혹서, 가뭄, 홍수 같은 극심한 날씨를 겪고 있으며 자연 서식지를 잃고 많은 자연 환경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리사는 1997년생임을 언급하며 "그때 지구의 46%가 자연 서식지로 이뤄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35%만 남아 있으며 매일 매일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로제는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우리의 날씨를 조정하고 음식과 물, 숨쉬는 공기까지도 제공한다"며 환기시켰다.
 
그룹은 "너무 늦지 않았다. 더 나아지게 될 것"이라며 "리더들이 모여 환경 변화를 막는 기후 정상회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블랙핑크와 주한 영국대사관이 함께 만든 이 영상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나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200여 국가 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행동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2021년 11월 영국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영상은 오는 12월2일 영국, 유엔, 프랑스가 공동 주최하는 ‘2020 기후 정상회담 (Climate Ambition Summit)’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YG PALM STAGE - 2020 BLACKPINK: THE SHOW)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0월 발표된 첫 정규앨범 'THE ALBUM' 발표 이후 처음 열리는 콘서트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관련해 발표된 블랙핑크 기후변화 인식 개선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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