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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정웅인 ‘나들이’, 부모 생각나게 할 단막극(종합)
2020-12-03 15:45:33 2020-12-03 16:41:5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손숙, 정웅인 주연의 드라마 나들이가 부모,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 ‘나들이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배우 손숙, 정웅인 그리고 유관모PD가 참석했다. ‘나들이는 장사의 달인 할머니 금영란(손숙 분)과 어수룩한 과일 장수 아저씨 방순철(정웅인 분)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정웅인은 나들이를 통해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슬펐다. 안 슬펐다. 재미있다. 없다를 떠나서 끝나고 나면 부모님한테 전화 한 동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숙은 가족이 함께 앉아서 보기 민망한 드라마들도 있다. 이런 드라마는 온 가족이 함께 앉아서 보면서 따뜻한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가족이 함께 보시면 좋겠다 권해드린다고 했다.
 
PD치매 할머니가 나오면 재미 없다고 할지 모르는데 재미 없는 드라마가 아니다. 보시게 될 거라고 믿는다특별히 관전 포인트라기 보다는 손숙 선생님이 연기하셨다고 했다. 그것처럼 한 포인트씩 와닿을 것이다. 거울에 비친 우리 모습이니까 편안하게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정웅인은 자신의 딸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작품이라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간 기존 작품에서 악역을 주로 맡아 왔으나 이번 작품을 통해 순수한 과일 장수 아저씨 역할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연기를 펼친다.
 
정웅인은 단막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작비를 좀 더 달라고 했다. 손숙 역시 단막극에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들이3일 오후 1040분 방송된다
 
나들이 손숙, 정웅인.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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