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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글로벌트레이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2020-11-24 17:28:54 2020-11-24 17:28:54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6회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webinar)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4개 대륙 22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위기대응과 금융회사 정리'를 주제로 예보의 코로나에 대한 대응을 소개한다. 또 부실금융회사 정리 방법 및 사례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참가자들은 금융회사의 실제 부실사례를 제공 받아 정리 방식을 도출한다. 온라인 실습 사이트에 접속해 예금보험금을 계산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코로나로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어려워졌지만, 한국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려는 수요는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이번 연수가 해외 예금보험기구 직원들이 부실정리 및 보험금 지급 업무를 수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한 베트남 예금보험기구 직원 비엣 하 응우옌 티는 "케이스 스터디와 온라인 실습 등을 통해 학습한 내용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국내기업(알서포트)의 비대면 세미나 플랫폼인 '리모트세미나'를 통해 실시된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에 있는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알리고, 해당 기업에게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
 
예보 관계자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예보는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극복 및 예보제도 운영 경험을 해외 각국과 공유해 한국형 예보제도 확산 및 글로벌 리더십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기술을 홍보하는 등 민간 부문에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성백 예보 사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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