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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강특위 구성…황교안·차명진 빈 자리 채운다
사고당협 서울 6곳·경기 6곳…"당협 정비해 보궐선거 준비"
2020-11-05 18:03:38 2020-11-05 18:03:3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섰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사퇴한 서울 종로와 차명진 전 의원이 나갔던 경기 부천시병 당협위원회 등이 대상이다.
 
국민의힘는 5일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양석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철규 전략부총장과 함경우 조직부총장, 김관하 윤리위원장,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 황보승희 의원, 천하람 변호사 등 6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2월 국회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은혜 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조강특위는 먼저 사고당협의 위원장 선임을 추진할 것"이라며 "당협을 정비하고 보강해서 내년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 공석 등으로 정비 요인이 생긴 12곳(서울 6곳·경기 6곳)의 당협을 보강하는 게 첫 과제다. 서울 관악갑·종로·은평을·양천갑·노원갑·강서을과 경기 부천병·부천정·고양을·시흥을·남양주을·오산 등이다. 황 전 대표가 출마했던 종로와 차 전 의원이 있었던 부천병 등이 포함됐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에는 현재 사고 당협이 없다.
 
김 대변인은 "수도권 당협 정비를 먼저 하게 된다"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조직 정비와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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