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또 호남행…"공공의대 설립 등 전북 사업 지원"
지역 현안·예산 적극 협력키로…김종인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입력 : 2020-10-29 16:57:10 수정 : 2020-10-29 17:07:4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전북을 방문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전북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의 호남 방문은 지난 27일 광주를 찾은 데 이어 두 번째다. 김 위원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본격적인 호남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호남 동행 의원단을 발족하고,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중"이라며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정책과 예산을 챙기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전북도민 여러분과 신뢰를 쌓고 전북 발전을 위해 함께 동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은 "전북 14개 시군과 맺어진 동행 국회의원이 해당 시군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2021년도 예산심사에서도 전북의 각종 현안과 주력사업들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발목을 잡는 정당이 아니라 친호남 친전북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과 치열하게 정책경쟁을 하고, 전북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북 지역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는 "탄소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과 남원 공공의대 설립법 제정에도 힘쓰겠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조선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산업부 등 관계당국, 현대 중공업과 긴밀히 논의하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사업,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사업이 건설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국민의힘 전북동행 의원은 17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전북을 방문했다. 의원 한명 한명이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아 향후 지자체간 자매결연, 전북 발전을 위한 법안 협력, 전북 및 14개 시군 예산 협의, 영호남 공동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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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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