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구물류센터 직원 사망, 과로사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
입력 : 2020-10-27 17:46:51 수정 : 2020-10-27 17:46:51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쿠팡이 최근 대구물류센터 직원의 과로사 논란과 관련해 "사실 왜곡을 중단하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쿠팡은 2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물류센터에서 포장재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한 직원의 사망을 두고 일각에서 '과로사'라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쿠팡 대구물류센터에서 일하던 K씨는 지난 12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갑작스럽게 숨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택배분류로 인한 과로사라고 언급했다.
 
쿠팡에 따르면 사망한 직원은 포장지원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으로 일각의 주장처럼 택배 분류노동자가 아니다. 쿠팡은 택배 분류 업무 전담인원 4400명을 따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정규직이 되기 위해 살인적인 근무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쿠팡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을 위한 상시직 제안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실제 고인에게도 지난 달에만 20회 이상 상시직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업무 전환 요구 거부와 관련해서도 "만족도가 높아 전환 요청이 거의 없는 직무"라며 "고인 역시 근무기간 동안 업무가 힘들어 다른 업무 변경을 요청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선을 그었따. 쿠팡에 따르면 이 직원이 근무했던 7층은 작업대 수와 취급 무게, 포장재 사용량이 낮아 업무 강도가 가장 낮은 층으로, 주야간 근무는 물론 일하는 층과 업무 종류 역시 언제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일부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택배기사 과로사'로 포장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실 왜곡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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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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