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농협은행,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두번째 현지 채널
2020-10-26 09:03:43 2020-10-26 09:03:43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은행이 26일 미얀마 양곤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은행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6년 소액대출 금융기관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 MFI 법인 설립 이후 두 번째 미얀마 현지 채널이다. 
 
농협은행은 오랜 농업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비중이 큰 미얀마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는 등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민투 양곤사무소장을 임명하면서 현지 금융당국과의 관계 강화와 영업기반 사전 구축을 고민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김용기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를 통해 전문적이고 미얀마 현지에 적합한 종합 금융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은행 설립 외에도 농협파이낸스미얀마와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협력사업 추진 등 범농협 시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농협은행 양곤사무소 개소식에서. 민민투 양곤사무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종희 농협파이낸스미얀마 법인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농협파이낸스 미얀마 주재원과 현지 직원들이 참석한 모습.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