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이야기)⑧유니콘 강국으로 거듭난 중국
입력 : 2020-10-23 16:58:49 수정 : 2020-10-23 16:58:49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국은 최근 유니콘 강국으로 급성장 중이다.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혁과 함께 기업인들도 선진 사업 모델을 적극 수용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은 기술 선진국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들의 단점을 빠르게 인정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하게 상대방을 분석하고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2013년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국의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뒤처져 있다. 이를 따라잡기 위해선 ‘비대칭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2050년까지 기술 분야를 따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칭 전략은 군사학의 개념으로 적의 강점을 피해 적의 약점과 적이 대비할 지점들을 압박해 적보다 우위에 서는 창의적 전략이다. 이는 기존 방식과의 차별화인 동시에 새로운 발견을 의미했다.
 
더불어 풍부한 내수 시장과 인력, 투자 자원 등을 바탕으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발전시키는 것도 중국의 중요한 승부수 중 하나였다.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이 된 알리바바도 이베이를 모방했고, 바이두는 구글, 유쿠는 유튜브를 롤모델로 삼았다. 일각에선 결국 모방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 기업들은 단순한 모방을 넘어 이제 기존 일류 기업들을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중국 정부도 ‘중국제조 2025’처럼 저임금·저기술에서 탈피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산업 구조의 근본을 바꾸고 있다. 특히 규제된 것 외에는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를 채택해 기업인들의 다양한 도전을 독려하고 있다.
 
덕분에 중국 내 인재들은 무리하게 외국으로 나가 창업하지 않고 정부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 끊임 없이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이유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 사진/뉴시스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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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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