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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라크 카르발라 공사에 국내 의료진 파견
2020-10-20 09:41:49 2020-10-20 09:41:4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한국 최초로 국내 의료진을 해외 건설현장에 직접 파견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무자의 건강 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현지 병원 경영진과 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건설과 서울성모병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해외 국가에 체류 중인 현대건설 및 협력사 직원 등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해외현장 직원 약 100명이 건강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의료진 파견으로 현장 내 의료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건강상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운영 중인 클리닉에 근무하는 현지 의료진 교육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근로자와 대면 건강상담을 진행해 현장 인력의 보호조치를 강화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근무자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현대건설 해외 근무자에게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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