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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이동걸 "기안기금, 시장금리로 지원돼야"
2020-10-16 18:45:38 2020-10-16 18:45:38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6일 "기안기금은 신용등급에 맞는 시장금리로 지원해야 불필요한 자금신청을 줄일 수 있고 민간금융 시장 위축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시중은행보다 높은금리의 기안기금을 누가 이용하겠느냐"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현재 기간산업안정기금의 금리는 연7%대다. 기안기금 재원 조달금리 연 1~1.5%에 비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어 이 회장은 "신용등급에 비해 낮은 금리로 지원하면 세계무역기구에서 보조금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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