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등 8대 소비쿠폰 재개 추진…1단계 맞춘 내수 활력에 방점
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방역당국과 협의…가까운 시일 확정"
소비쿠폰 연계, 세일·관광 행사도 재개
입력 : 2020-10-16 15:42:47 수정 : 2020-10-16 15:42:47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정부가 거리두기 1단계에 맞춰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숙박, 관광 등 분야별 8대 소비쿠폰을 다시 추진한다. 소비쿠폰과 연계한 각종 외식·관광·문화 행사 등 내수 활력 패키지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1단계에 맞춰 경기회복과 고용회복 기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경제정책의 탄력 조정 및 신속 실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8대 소비쿠폰 정책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경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8대 소비쿠폰 등에 대해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재개시기, 행사 추진, 방역 보완 등을 종합 점검한 뒤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이날 비경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소비쿠폰 지급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방역당국과 협의해서 아주 가까운 시일에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4분기 기간이 충분히 남아있어 조만간 소비쿠폰 지급이 재재된다면 당초 예상했던 효과 달성을 기대한다”며 “필요하다면 지급요건 완화 등을 통해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외식쿠폰은 다섯번 식사하면 한번 더 인센티브나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나, 4분기 기간이 짧기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기준 횟수를 줄일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용범 차관은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할 때도 방역조치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같이 협의하고자 막바지 논의 단계에 있다”며 “방역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소비쿠폰과 연계된 행사 등 각종 세일·관광 행사도 다시 연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다음달 1~15일까지 열고, 중소기업·전통시장 등 크리스마스 마켓 소비행사, 코리아 수산 페스타, 문화관·미술관·박물관 등 각종 이벤트도 재개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쿠폰 지급 정책을 시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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