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가용 병상 135개, 내년 병상 600여개 추가 확보
"국내발생 환자 급증 추이·추석연휴 여파 안 나타나"
입력 : 2020-10-16 11:38:04 수정 : 2020-10-16 11:38:04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현재 가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총 13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600여개 병상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추석 연휴로 인한 추가 감염 확산 우려는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환자 감소 추세와 병상확충 노력에 따라 의료체계의 여력은 상당히 확보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당장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중수본이 지정 관리 중인 병상 77개와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하는 병상 여유분 58개로 총 135개다.
 
윤 반장은 "그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전체 환자 중 약 3% 수준의 중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들의 평균적인 재원일수는 약 25일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중환자 병상 75개가 있으면 하루 100명 규모의 환자가 매일발생하더라도 중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환자병상 확보가 치명률 관리와 감당 가능한 환자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라고 보고, 내년상반기까지 총 600여 개의 중환자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또 "현재까지는 국내 발생 환자 수의 급증 추이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며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이동량 증가에 따른 여파가 작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대비 47명 추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9월29일 38명 발생 이후 17일 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난 4월28일 오후 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받던 병실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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