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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윤석헌 "사모펀드 상시감시 한계, 특사경 활성화해야"
2020-10-13 13:44:53 2020-10-13 13:44:5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현재 상시감시체계에 한계가 있다"며 "특사경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옵티머스 사태를 잡아낼 수차례의 기회를 놓쳤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창현 의원은 "해덕파워웨이 상장폐지 관련 문건에서 회삿돈이 옵티머스로, 옵티머스에서 다시 회사로 가 지분을 취득한 내용이 나와있는데 보고받은 적이 있는"지 질의하며 "이러한 정보만으로도 (무자본 M&A 정황을) 감독원이 밝혀내고 잡아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수차례의 진정서, 민원 등 (옵티머스 사태를) 잡아낼 수 있는 기회가 참 많았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작년엔 종합검사를 부활시켰고 올해초부터 상시감시체제 강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상시감시체제에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특사경이 활성화된다면 인력도 그렇고 이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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