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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쇼핑 검색노출 수수료 2%…판매자 선택"
윤창현 의원 "네이버쇼핑 별도 입점 고정비 월 300만~1200만 내기도"
2020-10-11 11:54:03 2020-10-11 11:54:03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네이버는 11일 자사 오픈마켓인 스마트스토어가 입점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떼고 있다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지적에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네이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스마트스토어는 오픈마켓이 아닌 온라인쇼핑몰 구축을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판매에 따른 수수료는 전혀 없고, 결제 수수료만 유형에 따라 1%~3.74% 부과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어 "네이버쇼핑 검색에 노출 반영되기 위해서는, 외부 쇼핑몰, 오픈마켓 등과 동일하게, 2%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판매자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네이버는 또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중 네이버쇼핑을 통한 거래액은 절반에 불과하며(2020년 8월 기준 54%),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네이버쇼핑 입점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본인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윤 의원은 "스마트스토어 입점만으로는 상품이 노출되지 않아 사업자들이 상품을 팔려면 판매 수수료 2%의 네이버쇼핑에 입점해야 한다"며 "별도로 입점 고정비를 월 300만~1200만원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 네이버를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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