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규제 완화 움직임 중단해야"
2022-07-11 16:34:05 2022-07-11 16:34:0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이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 움직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개선 과제 중 하나로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를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생존방안을 걱정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더욱 큰 어려움으로 몰아넣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공연은 "최근 전통시장에서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면 배송해주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서 대형마트 휴무일 온라인 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이러한 피땀어린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입장문을 통해 "대기업(대형마트)이 의무휴업일 및 온라인 배송 규제가 쿠팡,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래시장을 예측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을 중소상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각 지자체의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 따라 의무 휴업일 등 지역 중소 유통기업의 균형 발전을 협의하고 있어, 일률적인 법 개정보다 지역 경제의 현황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한 자율 결정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소상공인 보호·육성에 관련한 여러 법의 존재 목적과 취지를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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