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이 출범한다. 카카오손보는 서비스 준비기간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보가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손보는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 모든 종목을 취급할 수 있다. 영업 방식은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디지털 보험사)로 운영된다. 디지털 보험사는 총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 우편, 컴퓨터통신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모집해야 한다. 카카오손보의 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지분율은 카카오페이 60%, 카카오 40% 순이다.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을 이끌어 온 최세훈 대표는 "금융위에서 카카오페이의 보험업 진출이 승인된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환경에 맞춘 다양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보험의 문턱을 낮추고 사랑받는 금융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금융에 대한 인식을 바꿔온 것처럼 새로운 디지털 손보사는 보험에 대한 인식을 다시 만들 것"이라며 "기존 편견을 뛰어넘는 보험을 통해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 및 관련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손해보험은 이사회 등을 거쳐 사명을 확정하고 이르면 3분기 중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사진)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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