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콘진원 게임 예산 777억…"지원 신청절차 간소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2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2021-12-27 19:01:30 2021-12-28 09:28:10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내년 게임 산업 분야 예산에 777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795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체적인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절차는 간소화해 진입장벽을 올해 대비 낮췄다.
 
콘진원 김혁수 게임본부장은 “올해 게임본부는 산업과 문화의 조화를 통한 게임의 가치 제고라는 비전 아래 강소 게임기업 육성 및 게임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우선 콘진원은 게임산업 육성에 총 531억 67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그중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인 243억 4500만원이 배정됐다. 신성장에는 콘솔, 아케이드, 보드게임, 신기술 기반(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으로 구성되며 예산은 95억원 규모다. 기능성 게임에는 30억 3100만원이 집행됐다.
 
중소 게임사 양성 및 창업지원을 목표로 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에는 46억 5600만원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과 인디게임 지원을 목적으로 한 게임기업 육성에 28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콘진원
 
이스포츠 활성화에는 7억 1500만원이 배정된다. 전국 11개 지역 글로벌게임센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에 186억원,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과 운영에 24억원이 투입된다. 
 
게임 해외수출 플랫폼 잇츠게임(ITS GAME)을 중심으로 한 게임수출 활성화 지원에 19억 7800만원이 배정되며, 콘진원이 운영하는 게임인재원에는 39억 5800만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건전 게임문화활성화 사업에 54억 6500만원이 배정됐으며, 건전게임문화 교육 확대와 선택적 셧다운제 내실화, 게임 다양성 지원 및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 등이 추진될 방침이다. 
 
게임산업에 대한 예산 배정은 증액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절차는 보다 간소화됐다. 올해부터는 지원사업 신청시 사업신청서, 참가기준 체크리스트,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만 제출하면 된다. 또한 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업체는 내년부터 ‘정부납부기술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기술료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근거한 수익 환수금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매출 5%를 징수해왔다. 기술료 규모는 연간 약 8억8000만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료를 면제했고, 올해는 관련 법을 삭제해 내년부터는 징수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콘진원은 새로운 평가지표로 ESG 지표를 추가했다. ESG 지표는 과제 평가배점에 5점 이상 10점 이하로 필수 포함된다. 주 내용은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사회적 기업, 표준계약서, 종사자 권익보호로 구성된다. 
 
내년 중복지원 제한선은 5000만원 이상으로 잡았다. 과제를 한 기업이 1개 이상 수행하지 못하며, 동일한 과제로 지원금을 받았던 업체도 제외한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지원받은 누적금액과 새로 신청한 금액 합계가 25억 원을 초과한 업체와 콘진원 상임 임원이 부임 직전에 재직했던 기관과 기업은 참여가 제한된다.
 
김혁수 콘진원 게임본부장이 내년 게임예산 집행 내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사업간담회 영상 캡처.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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