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청와대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 비판에 대해 "오 시장도 서울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책임이 없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직격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조해서 공급과 전월세난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부탁드린다"고 오 시장에게 촉구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거비가 오르면 가처분 소득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수입은 한정돼 있는데 주거비에 지출이 많이 되면 생활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주택 가격, 그리고 전월세를 낮게 유지하는 데 실패한 정부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이 SNS를 활발하게 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될 때까지 SNS를 통해 국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정책을 홍보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국정 지지율 하락에 따라 소통을 강화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집무실에서 누리호 5차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성공을 축하했습니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가 우주 발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성과"라며 "향후 발사 주기를 더욱 당겨 위성체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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