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최고위 참석 의미 없어…공천 불신 많이 쌓여"
"하위 20% 평가 근거 알아야…현역 배제 여론조사 설명 필요"
2024-02-27 10:37:24 2024-02-27 10:37:2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당내 총선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상황을 두고 "회의에 들어가는 것이 의미가 없다 판단했다"고 27일 말했습니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최고위원회의는 마지막 의사결사체다. 당이 어려운 상황이 될 때 그것을해결해야 될 책임이 (최고위에) 있다"고 입을 열었는데요. 이어 그는 "결론이 날 때까지 치열한 토론을 해서라도 결론을 내서 하나하나를 풀어나가야 된다는 것이 저의 주장인데, 그런 논의들이 계속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날 회의 불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고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저녁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서울 은평을 지역구 경선에 참여하게 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으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 최고위원은 "당의 공천 과정에서 불신이 너무 많이 쌓여져 잇는 상황이라 지도부가 책임 있게 설명해야 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경선 과정을 위해서라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당 내 혼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 결과와 비공식 여론조사 등에 대해서도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 당에서 마땅한 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의총에서는 합당한 설명이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당 내 불신을 걷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그는 "지도부 안에서도 불신을걷어내야 한다"며 "보안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 하에 여성들은 어떻게 묶을 지, 청년은 어떻게 묶을지, 어떤 벨트를 만들지, 이런 전략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규하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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