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감 시작 …북피격·추미애 공방 예고
상임위 곳곳서 증인 채택 파열음, 코로나로 일부 화상 진행
입력 : 2020-10-06 16:47:24 수정 : 2020-10-06 16:47:2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 등을 놓고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감장 내 인원통제를 비롯해 외부국감 일정이 축소됐지만, 여야 공방은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전망이다. 야당에서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미국행 논란 등에 대해 검증에 나선다. 여당은 '민생입법'을 앞세우며 야권의 공세를 차단할 방침이다.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는 현안 관련 국감 증인 채택을 놓고 파열음이 일기도 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오른쪽)가 6일 서울 국방부종합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예정된 외교부 국감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행 논란과 관련해 야당의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제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거진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감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독감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행정안전부 국감에서는 지난 3일 개천절 당시 광화문 광장의 경찰 차벽 설치의 적절성 시비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감은 여야의 관심이 가장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무원 피격 사건과 추 장관 의혹 모두 군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12일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는 추 장관의 국회 발언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피격 사건은 8일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2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경찰청 국감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감장 안, 대기 장소, 일일 출입등록 인원을 각각 50명으로 제한했다. 오는 8일 보건복지위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한 국감을 외교통일위는 재외공관 국감을 비대면 화상연결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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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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