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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삼척·울릉 등 5곳 태풍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청와대 "복구비용 등에 대한 국고지원…기준 충족 지역 추가 지정"
2020-09-15 12:09:51 2020-09-15 12:09:51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강원 삼척시·양양군, 경북 영덕군·울진군·울릉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사전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선포기준액을 충분히 초과하는 우선 선포지역"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중앙합동조사 실시한 뒤 기준액을 충족하는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에는 규정에 따라 복구비용 등에 대한 국고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선포에 따라 피해지역의 효과적인 수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쳐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하이선'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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