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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수익, 9개월 만에 100억…EBS “연기자는 프리랜서”
2020-09-02 00:18:05 2020-09-02 00:18: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펭귄 캐릭터 펭수가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 수익 100억을 창출했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 미래통합당 의원이 EBS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광고와 협찬 수익으로 283000만원을 벌었다.
 
또한 이미지 상표권 등을 판매해 142000만원, 별도의 라이선스 상품 매출로 588000만원 등 모두 1013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 측은 펭수 연기자에 대해 펭수로 발생한 모든 사업의 수익은 계약서를 근거로 정상 지급됐으면 정확한 수익배분 내역은 계약서상 비밀유지 의무조항에 의거해 제공이 어렵다고 답했다. 펭수를 연기하는 이는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로 회당 출연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펭수는 지난해 3EBS에서 선보인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 등장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다. 어린아이들을 타깃으로 캐릭터가 출시됐지만 인지도가 높지 못했다. 하지만 9‘EBS 육상대회를담은 영상이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펭수는 208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펭수 수익.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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