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변화하는 모습 보여야…당명 동의 부탁한다"
비대면 의원총회서 당명·정강정책 통과 촉구…"위기 상황"
입력 : 2020-09-01 09:51:21 수정 : 2020-09-01 09:51:21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이라는 당명 교체와 관련해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의원들에게 동의를 호소했다.
 
1일 김 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과거 탄핵의 아픔을 경험하고 선거에서 계속 패배를 맛봤으며, 지난 4월 엄청난 패배를 하면서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여러 의원들이 우리 당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냉철히 직면하고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새 당명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면서 "처음 들으면 생소하고 잘 부르기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당명을 놓고 당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정강·정책에 대한 반발에도 "비대위에서 마련한 당명과 정강·정책 등이 여러분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여기에서 균열이 생겨 '그러면 그렇지. 저 당이 그럴 수 있느냐' 이런 소리를 절대 들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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