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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괴물’ 출연 확정…신하균과 만남
2020-08-10 12:28:19 2020-08-10 12:28:1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여진구가 JTBC 새 드라마괴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꾀한다.
 
여진구 소속사 제이너스이엔티 관계자는 10여진구가 JTBC 새 드라마괴물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다. ‘열여덟의 순간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매드독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 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치밀한 심리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진구는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으로 변신한다.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한 여진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인생캐경신에 나선다. 한주원은 반듯한 비주얼에 능력, 차기 경찰청장이 유력한 아버지를 둔 든든한 배경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탄탄대로를 걷던 한주원의 인생에 뜻하지 않은 사건이 끼어든다.
 
20년 전 이동식(신하균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연쇄 살인과 동일한 사건이 벌어지며 그 역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괴물보다 더 괴물같은 또라이 파트너 이동식과 순박하지만 속내 알 수 없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할 그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여진구는 요동치는 한주원의 진폭 큰 감정변화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여기에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신하균과의 시너지도 기대를 더하는 대목. 여진구는기존 스릴러 장르와 다른괴물만의 특별한 분위기, 현실적인 인물들과 감정 구조에 끌렸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한주원은 냉소적이고 외로운 인물이지만,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고 현실을 살아간다.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포착해 한주원으로 살아 보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연기 천재라 불리며 대중의 사랑과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한계 없는 연기 변신에 차기작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끈질기게괴물을 추적해 나갈한주원을 여진구만의 빛깔로 어떻게 빚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진구. 사진/제이너스이엔티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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