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혁신기업 상장심사 기준 개편할 것"
금융위,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개최
2020-07-21 13:48:06 2020-07-21 17:50:2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혁신기업이 우리 증시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심사 기준을 미래성장성 위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과 기업 안정화 방안의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증권사가 전문성·책임성을 바탕으로 IPO업무를 수행하도록 상장·인수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투자자 직접투자 확대 경향 등을 감안해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투자 과정에서 겪는 투자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본시장의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일벌백계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 확대"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건전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변동성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실물경제 지원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시중의 자금이 실물경제의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금융권에서도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언택트·디지털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은 실물경제를 지원함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지름길"이라면서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부문의 혁신성 높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기업 1000' 1차 선정을 7월중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 디지털 금융사업자 육성을 위해 새로운 업무영역을 신설하고 디지털 금융 이용자 보호와 금융보안을 강화하는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마련해 금융분야의 디지털 뉴딜정책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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