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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로 자체 IP 힘 싣는다
18일 스톤에이지 월드 출시…세븐나이츠2·마구마구 2020도 출격 대기
2020-06-15 14:54:15 2020-06-15 14:54:15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넷마블이 자체 IP(지적재산권) 게임 강화에 나섰다. 
 
넷마블은 오는 18일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 월드'를 출시한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PC 버전인 원작의 IP를 활용해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조련사가 돼 캐주얼한 3D 그래픽의 250마리 이상의 펫을 직접 포획하고 수집하는 등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100만 스톤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할 시 조개 5만개를 추가 제공한다.
 
넷마블의 MMORPG '스톤 에이지 월드'.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MMORPG '스톤 에이지 월드'.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IP를 활용한 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게임 2종도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에 시선이 쏠린다. 이 게임은 전작 세븐나이츠의 30년 뒤 세계관이 담겼다.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는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나이츠의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도 3분기 출격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이 특징이다. 별도의 엔딩이 존재하는 싱글 플레이 RPG이고 넷마블이 새롭게 콘솔 시장에서 도전하는 타이틀이란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18일 첫 티저를 공개하며 모습을 드러낸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 2020'도 자체 IP 기대작 중 하나로 3분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마구마구 2020은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대표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특유의 SD 캐릭터와 투수 타자간 수싸움이 가능한 실시간 대전 등 마구마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 3월12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시작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PC 온라인게임으로 사랑을 받은 넷마블의 자체 IP인 PC온라인 RPG A3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 콘텐츠와 MMORPG 장르를 접목했다. 
 
회사 관계자는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의 게임 흥행에 성공했지만 대부분이 외부 IP를 활용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하지만 A3: 스틸얼라이브와 스톤에이지 월드를 통해 자체 IP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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