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신작 개봉 효과는 분명했다. 더욱이 영화할인권 효과도 발생한 듯 보인다. 한국영화 ‘결백’과 ‘침입자’가 개봉한 6월 둘째 주 극장가는 분명히 이전보다 관객 수가 증가했다. 각기 다른 두 편의 신작 개봉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0만 이하의 관객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른 장르의 다른 재미에 입 소문도 퍼지기 시작했다. 물론 예년만큼의 관객 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효과는 분명하다. 관객 동원 수치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다. ‘결백’ ‘침입자’ ‘에어로너츠’ 등은 극장용 장르 영화로 손색이 없다. ‘위대한 쇼맨’은 재개봉 선전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재개봉이 본격적으로 신작 개봉이 이뤄지는 6월 극장가에 어떤 효과를 끌어 들일지도 지켜 볼 일이다. 두 편 모두 재개봉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정도의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갖춘 영화다. (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결백
주연: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감독: 박상현
개봉: 6월 10일
누적 관객 수: 6만 7294명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신혜선)’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치매에 걸린 엄마 ‘화자(배종옥)’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직접 변호를 맡는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 ‘추인회(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정인’.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신인(감독)의 도발은 없다
토마토 별점: ★★☆
침입자
주연: 송지효, 김무열, 예수정
감독: 손원평
개봉: 6월 4일
누적 관객 수: 37만 3903명
얼마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건축가 ‘서진’에게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이 온다. 처음 본 자신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유진’이 어딘가 불편한 ‘서진’과 달리 가족들은 금세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유진’이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서진’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그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이 미약하나니
토마토 별점: ★★★
에어로너츠
주연: 펠리시티 존스, 에디 레드메인, 히메쉬 파텔
감독: 톰 하퍼
개봉: 6월 10일
누적 관객 수: 1만 6172명
19세기 런던, 예측불허의 하늘을 이해하고 싶은 기상학자 '제임스'와 가장 높은 하늘을 만나고 싶은 열기구 조종사 '어밀리아'. 날씨를 최초로 예측하고 하늘의 최고 높이에 다다르기 위해 팀을 이룬 그들은 열기구 '매머드'를 타고 일생일대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공간이 주는 압도적 몰입감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토마토 별점: ★★★☆
위대한 쇼맨
주연: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개봉: 5월 21일(재개봉)
누적 관객 수: 160만 5648명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레미제라블’ 이후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부터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선보일 ‘위대한 쇼맨’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한다.
토마토 추천평: 울버린을 제대로 버린 휴 잭맨이 보인다
토마토 별점: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주연: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마이클 스털버스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개봉: 6월 11일(재개봉)
누적 관객 수: 20만 5486명
1983년 이탈리아, 열 일곱 소년 Elio(티모시 샬라메)는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오후, 스물 넷 청년 Oliver(아미 해머)가 아버지(마이클 스털버그)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날들이 특별해지는데. Elio의 처음이자 Oliver의 전부가 된 그 해,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이 펼쳐진다.
토마토 추천평: ‘퀴어’로만 가둬두기엔 너무 아깝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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