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22만명 러시아, 봉쇄 완화 시작
입력 : 2020-05-12 11:18:27 수정 : 2020-05-12 11:18:2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
 
11(현지시간) 타스통신, 모스크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6번째 TV 연설에서 12일부터 전국의 모든 경제 부문들에 대한 휴무 기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전국 휴무령이 내려진 뒤 전국적으로 자가격리 기간을 가진 덕분에 의료 체계가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이로 인해 제한 조치의 점진적인 철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감염증과의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 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에서조차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터 복귀가 시작되더라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여전히 금지 대상”이라며 “위생 지침들 역시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러시아 내 코로나19 거점인 수도 모스크바는 오는 31일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한 상태다. 건설업과 공업 분야는 12일부터 재가동하지만 음식점, 영화관을 비롯한 서비스 부문은 폐쇄를 유지한다.
 
12(한국시간)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1344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다만 보고된 사망자는 2009명으로 미국, 유럽국들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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