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ANSA,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209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1505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스페인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약 67일 만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382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만7359명으로 늘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863명이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사진/뉴시스
이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는 점차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27일 지역 간 이동은 아니지만 지역 내 이동은 허용될 것이며 운동거리 제한도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달만 가능한 술집, 식당 등도 다음 달 4일부터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서점, 세탁소 등 일부 상점들은 지난 14일 이미 문을 연 곳도 있다. 이때 문을 열지 못한 박물관, 도서관 등 업종의 상점들은 다음달 18일까지는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츠팀의 단체 훈련도 가능하다.
다만 미용실, 술집, 식당 등은 오는 6월 1일에서야 저녁 식사를 위한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도 유지해야 한다. 휴교령도 9월까지 계속된다.
콘테 총리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더는 이 봉쇄 상태를 지속할 수 없다”며 “국가의 사회경제적 구조에 심각한 피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 그 피해는 돌이킬 수가 없다”며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할 입장을 밝혔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