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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161명…누적환자 3733명
2020-04-24 17:47:25 2020-04-24 17:47:25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일본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61명 늘었다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1일 연속으로 100여명을 웃돌고 있다. 지난 17일 201명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21일 123명, 22일 132명, 23일 134명으로 증가세가 계속됐다.
 
누적 확진자는 3733명에 달했다. 지난 10일 누적 확진자 수는 1703명이었는데, 2주 만에 2배 이상으로 급증한 셈이다.
 
일본 도쿄의 한 전철역 통로를 지난 20일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파친코 업소의 휴업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오늘부터 15개 전속팀을 편성해 현지 확인을 하겠다"며 "협력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점포 이름을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내 파친코 영업장은 재일 한국인들이 많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로나 방역에서 혐한 감정을 조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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